수많은 죽음을 연구하며 알게 된 사실 (정현채 서울대 명예교수)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요즘 저도 죽음 대해 깊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 전 주변 지인들의 죽음을 많이 보기 시작해서 그런 것일까요?
불 꺼진 방 안에서 혼자 있을 때 가슴이 답답한 기도 합니다.
죽음에 대해 고민이 들기 시작하면서 단순 호기심에 넘어 눈에 들어온 강의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정현채 교수님의 <수많은 죽음을 연구하며 알게 된 사실> 유튜브 영상입니다.
임종하기 직전에 죽음을 앞둔 환자가 먼저 세상 떠나 가족이나 어떤 지인의 마중을 받는다거나, 죽어있던 동안에 뭔가를 보고 듣고 하는 체험을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또는, 자신의 수십 년간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좀 펼쳐지면서 되돌아본다고 합니다.
임종을 앞둔 환자들이 죽음의 순간에 겪는 체험을 설명합니다. 이들은 종종 삶의 중요한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을 체험한다고 합니다.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40년간 진료를 해온 화자는, 30년간 교수로 근무하다 암 진단을 받고 2018년에 퇴임했습니다. 이후, 죽음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경험들을 공유합니다.
그는 산악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의 연구를 언급합니다. 메스너는 산을 등반하다 추락한 사람들이 겪은 체험을 조사했으며, 이를 '죽음의 지대'라는 책에 기록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추락하는 순간, 사람들이 삶을 되돌아보는 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 환자가 임종 직전에 죽음을 앞둔 상태에서, 과거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되돌아보는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환자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산악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는 산에서 추락한 사람들이 살아남은 후에 겪은 체험을 연구했습니다. 그는 추락하는 순간,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체험들은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영적 현상으로 여겨집니다.
죽음의 경험을 '근사 체험'이라고 칭하며, 이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또한, 죽음을 직시하는 것이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화자는 죽음과 관련된 교육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이러한 체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연자는 이러한 이해가 죽음의 순간에 평화를 가져다주며, 의료 전문가들에게도 중요한 교육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정현채 교수는 죽음에 대한 성찰을 통해 우리가 삶을 더욱 의미 있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죽음을 단순히 끝이 아닌,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가 삶을 보다 긍정적이고, 의미 있게 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죽음에 대한 이해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에 대한 감사함을 더 깊이 느끼게 해줍니다.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은 결국 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정 교수의 강연은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경험들과 그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그의 성찰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죽음을 더욱 인간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현상으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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